전국 땅값이 지난해 5월 하락하기 시작한 이래 지난달까지 11개월째
"안정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18일 한국토지개발공사가 발표한 "3월중 지가동향"에 따르면 이사철을
맞아 기존 주택지및 아파트매물이 늘고 있으나 신도시 택지및 상가용지
대량공급에 의한 경계심리강화, 건축규제조치 기한연장,정부의 긴축통화
정책, 1.4분기 건설및 설비투자둔화등으로 부동산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전국 땅값은 지난달에 이어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은 매수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규모 주택지,
일정규모의 상업용대지가 일정수준의 거래를 유지하고 있으나 건축규제와
비용상승에 따른 건축경기의 둔화및 이로인한 부동산 유효수요감소로
전반적인 지가는 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