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22일 재개발아파트를 구입해주겠다고 속여 1억3천여
만원을 가로챈 부동산중개업자 김대희씨(36.서울 구로구 독산1동
한신아파트 4동704호)에 대해 사기및 사문서위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4월초 서울 관악구 봉천8동 자신의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찾아온 윤모씨(35.상업.서울 구로구 구로동)에게
"신동아 건설이 건축중인 봉천동 재개발아파트 40평형 1채를 분양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허위계약서를 작성해주고 계약금조로 5천8백만원을
받는등 여덟차례에 걸쳐 모두 1억3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