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군산지방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군산외항 야적장에는 현재 중국산
시멘트 1만여t이 야적돼 있는데다 시멘트 8천5백t을 실은 화물선 2척이
하역을 기다리고 있어 수입화물의 적체현상이 가중되고 있다.
이같은 수입시멘트 적체현상은 건설부가 주택신규 건설량을 규제하기
시작한 지난달 중순부터인데 앞으로 건축경기가 전반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보여 수입시멘트 체화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금년들어 지난달말까지 군산항을 통해 들어온 중국산시멘트는 모두
12만2천t으로 군산항 부두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처럼
시멘트 체화현상이 지속될 경우 물동량 수송에 어려움은 물론 부두경기
자체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