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9일 일본이 최근 프랑스와 영국으로부터
플루토늄을 해상 수송해 오기 위한 호위 선박으로 최신예 순시선
`시키시마''호를 건조한 것과 관련, 일본이 핵무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중앙방송은 이날 동경발 AFP보도를 인용,
일본이 지난 8일 대포와 기관총을 장착한 6천5백톤급의 `시키시마''호를
처음 공개했다고 전하고 이는 "일본이 말과는 전혀 다르게 핵무장을
본격적으로 다그치기 위해 무장함선까지 동원해서 저들의 플루토늄
확보계획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난했다.
중앙방송은 이어 외신들도 지적했듯이 일본이 올 하반기부터 필요
이상으로 많 은 양의 플루토늄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면서 "일본 당국은
분별있게 행동해야 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