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영삼대표와 이종찬의원 진영은 각각 대통령후보등록을
위한 대의원 추천서 서명작업을 사실상 매듭지은데 이어 곧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대책기구를 공식 발족,경선승리를 위한 총력체제로 들어간다.
김대표측은 당규상 대의원추천 상한선인 대의원 10분의 2(1천3백
79명)의 추천서 서명작업을 완료, 오는 24일께 후보등록을 마칠 방침이
며 이의원측은 이날중 추천서 서명작업을 마치고 23일이나 25일 등록한후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표측은 이날 여의도 한서빌딩 선거대책본부에서 김윤환 전사무총장
주재로 시.도별 책임자회의를 열어 대의원추천서접수,공화계와의 제휴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대표측은 또 이의원 진영이 지구당위원장들의 김대표 지지서명의 무효
화,합동연설회 요구를 일축하고 이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
반면 이의원측은 박최고위원의 청와대회동이후 이날 오후 광화문사무실
에서 7인 중진회의를 열어 이의원의 경선승리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한
합의사항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