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지난해 광주지역 전문건설업체 대부분이 손익분기점
에도 못미치는 10억원 미만의 공사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지회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이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업체별 공사실적은 전체 2백2개업체 가운데 27% 가량인
54개업체만이 10억원이상의 공사실적을 보인 반면 73%인 1백43개업체는
10억원미만의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연간 1억원 미만의 공사를 맡은 업체도 29개사에 이르고 공사를 전혀
따내지 못한 무실적업체도 12개사로 나타났다.
이처럼 광주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이 공사수주난을 겪는것은 지난 89,91년
두차례에 걸친 신규면허의 과다발급에 따른 업체난립 하도급부분의
일반건설업체와의 계열화 미정착 무면허업자 시공에 대한 행정관서의
규제소홀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