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안경 양산업계는 국세청이 최근 소득표준율을 인하
조정하면서 지역특화업종인 자신들을 제외하자 크게 반발,재조정
해줄것을 촉구하고있다.
이들업계는 9 11%인 소득표준율을 직물과 같은 수준인 5%선으로
낮춰야한다고 주장하고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3월말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염색을
9%에서 8%로,면직물은 5.9%에서 5.4%로,견직물은 6.5%에서 5.9%로
인하하는등 모두 50개제조업종의 소득표준율을 평균10%인하 조정하면서
안경 양산업종은 제외했다.
이에따라 이들업계는 임금상승과 중국산 저가품및 일본산의 수입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안경 양산등 지역특화산업을 인하대상에서 제외한것은
업계의 실상을 모르는 조치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이들업종의 소득표준율이 지난91년 안경14%에서
11%,양산13%에서 9%로 각각 낮아졌으나 직물업종의 5%선의 2배에 이르는등
높은 세부담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대구지역의 안경 양산업계는 규모가 영세한데다 최근들어
중국산저가품과 일본산과의 경쟁에 밀려 부도사태가 잇따르는등 고전을
면치못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