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거래은행으로부터 금융제재를 받고 있어 회사채발행이 혀용
되지 않고있는 현대건설등 현대그룹계열 9개사가 앞으로 갚아야할
회사채가 1조5천억원이 넘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여신관리규정을 위반한 이들 계열사에 대한 주거래은행의
제재기간이 장기화될 경우 현대그룹은 만기도래 회사채를 갚을 수 있는
자구책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심각한 자금위기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들 9개사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현대중장비산업등 비상장
2개사를 제외한 현대건설등 나머지 7개 상장사는 회사채발행에 이어
유상증자마저 불허되고 있어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태이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여신관리규정 위반으로 주거래은행의 제재를
받고있는 현대그룹 9개계열사가 앞으로 갚아야하는 회사채는 현대자동
차의 8천1백60억원(26건)을 비롯 1조5천5백7억9천만원(77건)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