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김대중 이기택대표는 24일낮 시내 모음식점에서 회동,두 계
파간 이견을 보여온 대통령후보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소집시기및 지도체
제 정비문제등을 절충한다.
이와 관련,이대표는 23일저녁 김민석영등포을 지구당위원장 출판기
념회 참석중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5월말에 소집하는 것도 크게 나
쁠 것은 없다"고 신민계의 5월말 소집주장을 받아들일 수 있음을 시사하
고 "24일 회동에서 전당대회 소집시 기문제는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또 지도체제 문제에 관해 "민주계는 대통령후보와 당권을 분
리하자는 주장을 정식으로 제기한 적이 없다"고 말하고 "대통령선거를
효율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은 공동대표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