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가입자에 대한 사망보험금 지급규모가 대폭 늘어나 건당
4천만원선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11개 국내 손해보험회사가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사망 으로 인해 지급한 보험금은 작년 한해동안 모두
7천1백39건에 2천7백73억원으로 건 당 3천8백8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건당 사망보험금 지급규모는 90년의 2천9백35만원보다 32.3%
(9백49만원 ), 89년의 2천3백54만원보다 65.0%(1천5백30만원), 88년의
1천8백83만원보다 1백6.3 %(2천2만원)가 각각 증가한 것이며 10년전인 지난
82년의 1천2백21만원보다는 2백18 %(2천6백63만원)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건당 사망보험금 지급규모의 증가율은 지난90년에는 24.6%,
89년에는 25%, 88년에는 21%를 기록하는 등 그동안 매년 20%대를 유지해
왔으나 지난해에 처음으로 30%선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