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은 한국은행의 강력한 통화관리 방침에 따라 신규대출에 보다
신중을 기하고 만기대출금의 일부 회수등 자금관리를 철저하게 실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이달 상반월의 지준을 메우지 못한
한일, 조 흥, 제일등 3개은행에 이례적으로 가장 무거운 과태료를 물리자
시중은행들이 그동 안 방만하게 운영해오던 대출관행에서 벗어나 지준을
쌓는 문제를 우선적으로 고려 해가면서 대출을 운영하기로 했다.
조흥은행의 한 간부는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한은의 과태료 부과 조치에
대해의 견교환을 갖고 통화관리에 대한 한은의 의지가 종전과는 달라졌다는
사실에 주목하 면서 앞으로 여신을 보다 신중하게 운영하고 자금이
부족할때는 콜자금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유가증권을 처분해서라도
지준을 쌓도록 노력하기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