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에 비해 매출이 지지부진하던 영등포지역 상권이 지난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의 개점을 계기로 급부상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점포로는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1개점포만
위치해 있 던 영등포 지역에 지난해 5월4일부터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가세하면서 새로운 상 권이 형성돼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개점 이후 1년동안 2천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유통업계 단일점 매출규모로는 롯데백화점 소공동본점, 잠실점, 신세계
본점, 대구백화점, 뉴 코아백화점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이같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의 매출 호조와 함께 지난해
1천4백9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15%의 신장에 그쳤던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도 올들어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올해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22%늘어난 1천8백20억원이 될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