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슬로바키아 연방공화국의 바츨라브 하벨대통령내외가 노태우대통령
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26일오후 내한한다.
한국을 방문하는 최초의 체코국가원수인 하벨대통령은 노대통령과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양국정상간의 첫 회담을 갖고 두나라 협력증진방안등에
대해 협의하며, 이번 방한중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지난 90년3월 공식수교를 한 체코대통령의 방한은 유럽시장우회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내한하는 하벨대통령은 26일오후 서울공항에 도착,
27일오전 청와대에서 공식환영식에 이어 노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며
공식만찬에 참석한뒤 28일에는 국회를 방문, 정계지도자들을 면담하고 주
요 산업시설도 시찰한뒤 28일 이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