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업체들이 공장자동화의 관건이 되는 산업용 로보트의 자체조달에
성공, 공장자동화가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 있다.
24일 삼성전자 발표에 따르면 순수한 자체기술로 이날현재까지 산업용
로보트 1천대를 생산, 그중 6백대를 VCR과 컬러TV등 9개 주요생산라인에
투입해 종전 70명의 수작업인원을 2명으로 운영함으로써 공장자동화율을
대폭 높였다.
또 금성, 대우, 현대등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지난 80년대말부터 산업용
로보트개발을 본격화, 현재까지 2천7백여대를 생산했으며 일부기업은 산
업용 로보트 실용화를 선진국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기업들이 공장자동화를 위해 이제까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온 산
업용 로보트의 국내생산이 올해부터 본격화됨으로써 수입대체효과와 함께
특히 산업인력난 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