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계를 살리자. 시장개방이후 불과 3년만에 패션수입국으로 전락하
고 있는 한국을 패션수출국으로 회생시키자"
구미와 일본패션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던 국내패션계가 충격에서
벗어나 이들 외국패션과의 경쟁에서 이길수 있는 독창적인 디자인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패션시장을 외국패션에 송두리째
내주지않기 위해서는 보다 나은 디자인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길밖에 없다고 판단,국내패션계 전체가 본격적인 디자인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패션시장 개방이 현실로 닥칠 때까지 별다른 대책이나 독자적인 디자인
개발노력없이 안일한 상태로 비즈니스에만 힘을 기울여온 국내패션계가
뒤늦게나마 "아픈만큼 성숙해지는" 단계를 밟고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