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발굴작업을 진행중인 "충무공 해저유물발굴단"은 27일 지난 89년
부터 시작된 거북선 매몰가능지역에 대한 기초해양조사 및 탐사작업등이
순조롭게 진행돼 현재 노량해전이 벌어진 노량앞바다와 칠천도,명량앞바다
등 12곳을 중심으로 정밀탐사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발굴단장인 황동환 해군대령은 "이들 해역중 일부에서는 이미 거북선일
가능성이 높은 이상물체가 매몰돼 있음이 확인돼 학계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정밀식별작업을 진행중"이라면서 "본격적인 인양작업은 정밀탐사및 식별작
업이 완료된 이후인 94년부터나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