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총자산이 4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2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현재 영업중인 30개 생보사의 총자산규모는
91사업연도가 끝난 지난달 말 현재 38조3천9백32억원으로 전년 동월말 보다
23.8%(7조3천9백15억원)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생보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 가운데 유가증권은 10조3천4백1억원으로 이
기간중 31.1%(2조4천5백3억원)가 늘어났으며 대출금은 19조9백2억원으로
17.1%(2조7천8백65억원),부동산은 2조7천1백47억원으로
10.3%(2천5백32억원),현금 및 예금은 4조4천2백99억원으로
49.9%(1조4천7백41억원)가 각각 증가했다.
유가증권가운데 회사채는 2조9천9백77억원으로 1백47%(1조7천8백52억원)나
증가한 반면 상장 및 비상장주식은 4조4천5백17억원으로
2.2%(1천2백61억원)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또한 대출금가운데 개인대출은 7조2백62억원으로 4.4%(2천9백50억원)
증가에 머물었으나 기업대출은 정부의 제조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강화
지시로 12조6백39억원에 달해 26%(2조4천9백15억원)가 증가했다.
총자산규모를 회사별로 보면 삼성생명 등 기존 6개 대형사는
34조1천8백37억원(전체의 89%) 대신생명 등 6개 내국사는
2조1백46억원(5.2%) 삼신올스테이트생명 등 6개 합작사는 1조63억원(2.7%)
광주생명 등 8개 지방사는 1조1천1백39억원(2.9%) 알리코 등 4개 외국사는
7백46억원(0.2%) 등이었다.
생명보험협회측은 이와관련,생보사들이 지난 91사업연도에 증시 및
부동산경기의 침체속에서도 회사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각종 대출을
다양하게 운용, 총자산을 크게 늘렸다고 말하고 오는 5월말께에는 4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