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장을병총장은 27일 오후4시10분께 학생처장과 비서등 교직원
3명과 함께 서울 동대문경찰서를 찾아와 집시법위반 혐의로 수배를 받아
오다 지난25일 명지대 부근에서 검거, 구속된 전 성대총학생회장 기동민씨
(26.신문 방송학과 졸)를 20여분간 면회.
장총장은 이 자리에서 " 총학생회장 시절 과격시위를 자제,
비폭력운동을 전개 한데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 법적인 처리가
끝나면 대학원에 진학,학업에 정진해줄 것"을 당부.
이에대해 기씨는 학교당국에 걱정과 부담을 안겨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진 통을 겪고 있는 재단영입문제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를
묻는 등 화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