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대리비아 제재조치가 진행중에 있으나 리비아건설현장의 근로자
교체가 계획대로 이루어지는 등 현장 작업이 정상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건설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비아진출 건설업체들은 리비아
건설현장의 근로자 2백30여명을 철수시킨데 이어 철수된 근로자의 자리를
메울 교체인력 1백71 명을 27일 하오 대한항공편으로 리비아에 파견했다.
이들 교체인력은 리비아인접 튀니지의 제르바공항에 도착한 후 육로로
리비아 건설현장으로 갈 예정이다.
이날 서울을 출발한 근로자는 동아건설근로자 1백50명, 대우근로자
18명, 현대 근로자 3명 등이다.
동아건설 등 리비아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건설업체들은 앞으로도
계약기간이 만료된 근로자들의 철수와 교체인력의 파견을 정상적으로
진행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