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중소기업들이 독일기업과의 기술제휴를 크게 늘려나가고 있다.
28일 중진공에 따르면 최근 동아공업이 독일의 클링거사로부터
자동차용비석면개스킷제조기술을 도입하는등 6개기업이 독일업체와
기술도입및 합작투자계약을 맺었으며 62개업체가 기술제휴를 추진하는등
한.독기업간의 산업협력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주)세기의 경우 만네스만렉스로드사와 유공압기제조기술에 대해
합작투자키로 함에 따라 약3백25억원규모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수 있게
됐다.
명화공업도 에스하베사와 엔진윤활펌프제조기술을 제휴,1백6억원규모의
수입대체효과를 얻게됐다.
또 삼양무선은 체플라트사와 자동항법장치기술도입계약을 맺었고
대아기계는 퀸켈바그너사로부터 주조설비설계기술을 도입했다.
한덕기계는 마사사로부터 콘크리트성형기계제조기술을 들여오기도 했다.
이밖에도 파트너를 물색중인업체가 49개사,협력조건을 협의중인 업체
10개사,계약서를 검토중인 기업이 3개사등 62개사가 독일기업과의
산업협력을 추진중이다.
한편 중진공은 이같이 한.독기업간의 기술제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28일 독일에 있는 한.독경제협회(DKW)와 산업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