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츨라프 하벨 체코슬로바키아대통령은 28일 "한국과 체코슬로바키아 양국
은 베트남을 비롯한 인도차이나등 제3국에 공동진출을 모색하는 것이 서로에
게 유익한 도움을 줄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하벨대통령은 이날오후 롯데호텔에서 가진 내외신기자회견을 통해 "체코슬
로바키아는 특히 구공산정권시절부터 베트남과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
기 때문에 한국기업과 함께 베트남에 진출하면 양국에게 유익한 결과를 가져
다 줄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벨대통령은 "체코슬로바키아의 기계공업과 한국의 전기.전자산업이 결합
하게되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하벨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이어 2박3일간의 공식 방한일정을 마치고 이한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