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28일 스페인의 가전제품 전문유통업체인 에우레사와 합작으로
올림픽개최지인 바르셀로나시에 판매법인인 데스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총3백만달러를 투자,곧 문을 여는 이합작법인은 대우가 55%의 지분을
가지며 컬러TV VTR 전자레인지 냉장고등 가전제품을 대우전자상표로
이지역에 판매한다.
대우전자는 지난해 스페인에 2천5백만달러어치의 가전제품을 전량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수출했으나 올부터는 이판매법인을
통해 자체브랜드수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올림픽이 끝나면 이판매법인을 프랑스법인과 함께 EC(유럽
공동체)시장공략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