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공영개발방식으로 시행중인 탄현택지개발지구의 아파트
일반분양이 6월부터 시작된다.
지난2월 시승격의 경사를 맞은 고양시에는 일산신도시외에도 성사 탄현
중산 행신 화정 능곡등 6개 지구의 택지개발사업이 벌어지고 있다.
이중 성사지구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분양이 마무리됐으며 탄현이
두번째로 분양에 들어가게된것.
이번 첫분양엔 현대산업개발과 한신공영에서 9백68가구를 공급하게된다.
모두 국민주택규모(25.7평)이하로 26평형 4백92가구,32평형 4백76가구가
분양된다.
이들 업체가 제출한 사업승인신청은 현재 고양시가 검토중에 있으며
다음달 경기도의 사업승인을 거쳐 6월중 분양공고가 나올 예정이다.
고양시에는 아직 청약예금및 저축의 1순위자가 없어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도 고양지역주민에게 공급물량의 70%,나머지 30%는 수도권주민에게
배정된다.
따라서 고양지역 주민공급분이 미달되지 않는한 9백68가구중 고양에
일정기간이상 거주한 주민에게 6백78가구,수도권지역주민에겐 2백90가구가
공급된다.
분양신청자격은 고양시에 주소를 둔 지역주민의 경우 3년이상 거주한
세대주가 1순위이며 1년이상 3년미만이 2순위,1년미만이 3순위로 청약할수
있다.
수도권거주민은 청약예금 2년이상예치자에게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자 모두에게 재당첨금지조항도 물론 적용된다.
탄현지구는 총14만7천9백평으로 이중 7만7천여평에 5천6백74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 2만3천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이지구는 일산신도시와 1 이내의 거리에 인접하고 있고 토개공이 시행중인
중산택지개발지구와 마주보고 있어 일산신도시의 연장지구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이에따라 지구내에 별도의 공공시설및 근린시설 업무시설등의 확충이
없어도 일산신도시내 제반시설을 공유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탄현지구내에는 자족적인 도시기능을 갖추기위해 근린생활지 2천평,공원
5천평,학교 5개소,동사무소등 공공청사 4개소등이 계획돼있다.
지구주변을 둘러싼 도로등 교통망도 96년까지는 모두 정비된다.
구파발 일산간 지하철3호선 연장노선건설은 탄현지구의 교통여건개선에
일조할 전망.
수색 서두물간 5.3 등 서울 일산간을 연결하는 총24.6 의 고속화도로가
탄현주변의 주도로망을 구성하게 된다.
이밖에 행주대교 능곡 원당 벽제간 9.9 가 4차선으로 확.포장되고
원당식사리 일산간 6.1 ,고양 관산간 1.6 도 2 4차선으로 확.포장돼 원활한
도로망이 구성될 전망이다.
한편 탄현지구의 아파트공급은 오는6월의 첫공급이 올해 최대규모가될
공산이 크다.
건설부의 주택건설물량할당제로 인해 고양시의 올해 할당물량이 3천가구에
불과,탄현 화정 행신등 고양시 택지개발지구의 아파트분양은 대부분
내년이후로 미뤄지게 됐기때문이다.
2.4분기까지의 할당물량인 민영주택 1천6백가구는 탄현지구의 9백60가구와
함께 행신지구내 동신주택의 3백45가구분양으로 소진된다. 하반기의
잔여물량 1천4백가구도 현재 23개 주택건설업체들의 사업신청물량이
8천5백여가구나 되는 점에 비춰 업체간 치열한 각축과 함께 2 3개업체만의
소규모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