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이 감정가 1천4백억원 상당의 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 부지(
1만9천여평)를 주식회사 한양에 처분했당는 설이 민자당 후보경선의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연수원부지 매각당사자인 김윤환 전 사무총장은 "한양측과 가계약을
맺은 것은 사실이나 이는 천안에 짓고 있는 연수원 공사대금 3백92억원
에 대한 담보용"이라며 "가계약과 관련해 중도금 선수금등이 오간일이
없어 ''의혹''의 소지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이종찬 후보측은 29일 하오 당무회의를 소집해 진상을 규명
하자고 나섰다.
이 후보측의 최재욱 대변인은 "백만당원의 성금으로 건립된 당의
재산이 당무회의를 거치지 않고 많은 당원들이 모르는 사이에 매각
처분된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