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류 수출이 올 들어서도 계속 침체를 보이고 있어 수출확대책이
요망되고 있다.
30일 대한도자기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1.4분기 현재 식기류 타일
노벨티등 도자기류 수출실적은 총1천4백53만8천달러로 전년동기보다
23.1%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도자기류 수출에서 약70%를 차지하는 식기류의 경우
9백78만달러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4%나 줄었다. 또
수출주종품목의 하나인 노벨티(장식용 도자완구)도 감소가 두드러져
전년동기대비 19.6%가 줄어든 2백37만5천달러를 기록했다.
도자기류 수출은 지난 88년 1억6천6백만달러로 최고를 기록한 뒤 해마다
20%정도가 감소하는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런 수출격감의 원인은 국내업체들이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저임금의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등과 가격경쟁에서 밀리는데다 품질수준과
지명도에서 일본등 선진국 제품에 못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