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건대학원 정밀검진 결과 원진레이온 32명 이황화탄소(CS )중독으로
인한 직업병문제로 사회적 물의를 빚어온 원진레이온의 전.현직근로자
32명이 새로 직업병 유소견자로 판명됐다.
노동부는 30일 서울보건대학원및 노사공동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 회사의 전.현직 근로자 1천5백54명에 대한 정밀검진을 실시한
결과 이중 32명은 이황화탄소 중독으로 판명됐고 88명은 중독의심이 가는등
모두 1백26명이 직업병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결과 이황화탄소 중독으로 새로 판명된 근로자들은 퇴직자
1명,현직 근로자 31명등이며 연령층은 40 50대가 31명이다.
이에따라 노동부는 이들 32명에 대한 정밀검진(고대혜화병원)을 실시한후
직업병판정위원회에서 최종 직업병판정을 내려 요양을 시키기로 했다.
지금까지 원진레이온 전.현직근로자중 직업병판정을 받은 사람은
1백44명이다.
정부는 1일 열리는 산업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 회사의 매각조건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