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3년 집단민원에 밀려 보류됐던 서울 중구 삼각동 수하동일대
을지로2가 재개발사업이 주공에 의해 다시 추진된다.
그러나 서울시의 권유로 지난해부터 적극 검토돼왔던 서울 도심의
세운상가 참여계획은 2천여명에 이르는 지주들의 동의를 받아내기
어려워 무산됐다.
1일 주공에 따르면 지난 87년11월 재개발로 와공된 쁘랭땅 백화점과
중소기업은행 빌딩주변의 나머지 6천6백여명을 재개발키로하고
빠르면 금년내에 서울시로부터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중
보상과 동시에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