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삐삐)서비스가 1일부터 가입신청과 동시에 개통하게 됐다.
한국이동통신은 그동안 신청일 야간에나 개통됐던 무선호출서비스를
가입자 입력자동화 SW(소프트웨어)를 개발,이날부터 서울등 수도권지역은
신청 즉시 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이에따라 무선호출 개통시간은 종전 24시간이내에서 5분이내로 단축됐다.
부산등 각 지방권은 오는 10월부터 이 제도가 실시된다. 이제까지
신규가입때면 영업창구에서 당일 접수분에 한해 PC로 전산실에 자료를
입력하고 시스템개통을 위해 야간에 수작업으로 개통시간이 지연돼 왔다.
한편 한국이동통신은 지난달30일 오후 무선호출 1백만가입자에게 기념품과
행운의 열쇠를 증정했는데 주인공은 수원에서 컴퓨터부품 제조회사
천용산업을 경영하는 강상득씨로 바로앞 사람보다 불과 7초가 빨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