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하기위해 새로 증권계좌를 개설하는 투자자가 빠르게
증가하고있다.
1일 한국증권전산에 따르면 지난 4월말현재 31개증권사 본지점에
개설돼있는 위탁계좌는 모두 4백88만2천5백21개로 4월 한달동안
5만9천2백76개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과 3월중 위탁계좌가 각각 3만8천9백34개와 3만8천6백42개
늘어난데 비하면 증가속도가 빨라지고있는 추세이다.
증권계좌의 이같은 큰폭 증가는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4월10일 569.65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바닥권에 이르렀다는 공감대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4월하순이후 대형주의 상승에 힘입어 주가가 비교적 큰폭으로 오르고
있는점도 위탁계좌 증가요인으로 지적되고있다.
지난 1월중 위탁계좌는 외국인들의 신규등록등에 힘입어 5만5천8백40개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