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항공기 소음이 가장 극심한 지역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환경처가 조사한 항공기 소음도 현황에 따르면 김포공항 인근지역인
서울 양천구 신월3동의 항공기소음도는 일본의 환경기준인 70 WECPNL(가중
등가지속 감각소음도.57수준)을 22.6%나 초과한 85.8WECPNL(72.8수준)을
기록,전국에서 가장 시끄러운 지역인것으로 밝혀졌다.
또 김포공항 인근지역의 소준부락(김포군 고촌면 태리),벌말부락(인천시
북구 평동),오곡동(서울시 강서구)등 3개지역과 제주공항 인근의 용담3동
1곳등 4개지역에서 80WECPNL을 넘어서는등 조사지점 16곳가운데 12곳이
환경기준을 웃돌았다.
항공기소음 70 WECPNL은 사무실,식당등에서 나는 소음수준으로 호흡,맥박
수가 증가하며 수면장애를 받기 시작한다.
또 80 WECPNL이 넘어서면 전화벨이 울리는 정도의 시끄러운 소음에 압박을
받게돼 말초혈관이 수축반응을 일으키며 청각장애 현상이 발생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