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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사태 진정국면 ... 절망은 없다 복구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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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앤젤레스=최완수특파원]LA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LA교포들은
    2일부터 복구작업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날 아침일찍부터 폐허가 된 상점을 청소하는 교포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으며 오전10시에는 코리아타운내 아르모어공원에서
    10만여교포들이 모여 "한인타운재건단합대회"를 가졌다.
    4.29흑인폭동의 와중에서 폭도들에게 이성을 되찾는 기회를 주고 사랑하며
    함께 사는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해 빗자루를 들고 아르모어공원에 모인
    LA교포들은 경찰과 주방위군의 호위를 받으면서 평화대행진에 나서
    올림픽가 웨스턴3가 버몬트가를 따라 한인타운을 돌며 청소를 하고 3시간에
    걸쳐 행진했다.
    한인들은 태극기와 성조기,그리고 갖가지 피켓을 들고 "우리는 정의를
    사랑한다""우리는 평화를 원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질서정연하게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는 어린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교포들이
    참가해 교포사회의 단합된 모습을 과시했다.
    시위과정에서 일부 부녀자들과 노약자들이 기운을 잃고 주저앉자
    교포의료진들이 긴급구조를 하고 일부 교포들은 목마른 시위대들에게 물을
    전해주는등 흐뭇한 인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함께 라디오코리아 미주한국방송등 LA지역 한국계언론기관들을
    중심으로 피해상황신고와 성금접수가 진행되고있는등 교포사회를
    되살리기위한 운동이 점차 확산되고있다.
    성금기탁 이외에도 이번사태로 부상을 입은 교포들에게 무료로
    진료해주겠다고 나서는 의사 한의사들이 방송국에 줄을 잇고있으며 일부
    한인음식점들은 피해를 당한 교포들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평화대행진에 참가한 한 교포는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이 이렇게
    자랑스러울수가 없다"고 눈물을 글썽이면서 이번사태가 한인사회를 똘똘
    뭉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평화대행진에는 이번사태로 숨진 고이재승군(19)의 친구들이 이군의
    영정을 들고 행진,보는 이들을 숙연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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