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등 국내 항공사의 국제선 수송점유율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4일 교통부에 따르면 국적기가 우리나라와 외국간을 운항하는 국제선에서
수송한 인원은 작년에 4백88만7천명으로 외국항공사의 수송실적까지 포함한
전체 탑승객 9백78만5천명의 49.9%를 기록,전년보다 2.2%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기의 국제선 탑승객 수송실적은 지난 88년 53.2% 였으나 최근들어
외국항공사들의 서울취항 러시때문에 89년에는 49.2%,90년에는 47.7%로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작년부터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 것이다.
국적기의 지역별 수송점유율순위는 중동지역이 1백%로 가장 높고 호주가
89%,유럽이 68.5%,일본이 57.7%,미국이 46.1%의 순이었으며 동남아가
33.7%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