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6일 오전10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7차 고위급회담 첫날 회
의를 열고 남북합의서 이행을 위한 판문점연락사무소 및 공동위원회 구
성문제등을 논의하는 한편,각각 `8.15경축방문단''과 `고향방문단'' 교환
을 제의함으로써 8.15를 전후해 남북이산가족의 고향방문이 성사될 가
능성이 높아졌다.
남측대표인 정원식국무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8.15경축방문단''교환
을 제의했으며,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기간 대상 인원문제등은 현재 판문
점에서 진행중인 교류협력분과위원회에서 협의하자고 말했다.
북측수석대표인 연형묵 총리도 기조연설에서 8.15를 기해 노부모 방문
단과 예술단의 교환을 제의했는데,그 규모등 구체적인 실무 문제는 적십
자단체간의 협의를 통해 해결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