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중인 핸드폰에 비해 값싸고 기존 가정용무선전화기보다는
통화범위가 넓은 DCP(디지털코드리스 폰)가 내년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실용화된다.
대한전선(대표 유채준)은 개인휴대통신사업(PCN)에 신규참여키로 하고
최근 미국의 테크네크론사와 기술제휴,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DCP개발에 착수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내년6월부터 시판될 이 DCP는 향후 한국통신의 무선기지국설치계획에따라
그지역내에서는 기존 가정용무선전화기에 비해 통화지역범위가 넓어지는
특징을 갖고있다. 또 기지국이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될 경우
일반전화가입자도 저렴한 가격으로 전국통화가 가능한 핸드폰과 같은
이동통신서비스를 받을수 있다고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DS(Direct Sequence)분산스펙트럼방식을 채택,주파수의 재활용도를
극대화시킬수 있고 가정용무선전화기로 사용할 경우 기존 아날로그방식의
혼신 음향불량 통화단절등의 단점을 해결할수 있다.
대한전선은 이와함께 DCP를 무선공중전화용기지국및 구내교환기(PABX)에
연결,일정건물 또는 특정지역내에서 이동중 송수신할수 있는
무선PABX시스템도 개발중이다.
한편 대한전선은 기존의 통신케이블위주의 통신사업영역을
무선통신사업으로 확대 전환키위해 차세대통신망구성에 필수적인
PON(수동광통신망)방식의 광가입자전송시스템개발등 통신기반기술확대에
주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