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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면 톱 > 액창표시소자 국산화계획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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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정표시소자(LCD)의 국산화계획을 둘러싸고 상공부와 전자업계의 입장이
    크게 엇갈려 갈등을 빚고 있다.
    6일 상공부및 업계에 따르면 상공부가 지난달 전자18개핵심기술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LCD부문은 국내업체간 2개의 합작회사를 설립해 개발
    생산하도록 방침을 굳힌데대해 업계는 독자개발을 주장,합작회사설립안이
    난항을 겪고 있다.
    전자업계가 상공부에 보내온 의견에 따르면 삼성전자 금성사 현대전자
    오리온전기등 4개대상업는 모두 독자개발을 주장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특히 선발 2개사의 기득권을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고있다.
    삼성전자측이 선발2개사의 기득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이미 삼성전자가
    이분야에 5백억원,금성사가 3백8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한데 비해
    현대전자나 대우그룹계열사인 오리온전기는 아직 개발에 착수하지 않아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업체들은 선발사와 합작을 할 경우 자칫 자신들이 주도권을
    놓칠수 있다는 우려가 높은데다 개발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에는
    전자업계에서 설 자리가 좁아진다고 판단,독자개발만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따라 현대전자도 최근 LCD개발에 본격 착수했으며 오리온전기도 다른
    LCD생산업체를 인수해 LCD개발에 착수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업계가 이처럼 독자개발및 기득권을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상공부는
    "LCD부문은 투자규모가 커 중복투자를 막는한편 개발및 생산에 경쟁도입도
    필요해 2개합작회사설립을 유도키로 한것"이라고 강조하고 "업계의 반발이
    심할 경우 국산화방안을 수정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상공부는 선발사들이 기득권을 강조해 독자개발을 지속한다면
    후발업체간의 합작사에만 집중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공부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96년에 세계시장규모의 5%점유를
    목표로 한다면 24개 생산라인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만도 5조원이 넘을 전망이어서 합작에 의한 개발및 생산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의 LCD생산기술은 샤프를 비롯한 15개사가 모두 10.4
    11.2인치규모의 TFT-LCD양산에 들어갔으며 95년까지 총 4조1천5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LCD연구인력도 우리의 10배수준인 8백80명에 달하고 있으며 90년
    상반기까지 투자한 연구개발비만도 2조7천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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