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콘 공급량 부족탓 도로포장 자재인 아스콘공급량이 부족해 고속도로등
각종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사업이 큰 차질을 빚고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극동정유등 정유사들의 아스팔트 저장량이
지난달부터 바닥이나 아스콘생산업체마다 원료부족으로 조업단축이나
가동중단이 빈번하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지난 4월한달동안 전국 아스콘수요량은 2백30만t에 달했으나
생산차질로 고작 1백70여만t만 공급돼 아스콘구득난이 심화되고있다.
업계는 올해 아스콘수요는 2천5백만t으로 추정되고있으나 5개 정유사들의
아스팔트공급이 한계점에 달해 아스콘총수요의 20%정도인 5백만t은
생산차질로 내년이월공급이 불가피할것으로 예상하고있다.
현재 전국 1백30개 아스콘생산업체의 월간 생산능력은 5백20만t으로
아스팔트공급만 원활하면 수급에는 지장이 없으나 아스팔트부족으로
생산능력의 약30%인 1백40만-1백50만t의 아스콘밖에 생산하지못하는 실정.
이에따라 도로포장등 각종공사가 지연되고있는데 대림산업의 경우
자유로신설공사현장에서 아스콘부족으로 공사진행이 늦어져 아스팔트살포기
도저등 포장장비가 놀고있다시피해 임대료와 인건비등 간접비용이
가중되고있다.
롯데건설도 대구 춘천간 중앙고속도로현장과 부산수영만
제2호교량건설공사등이 아스콘공급난으로 공사진행에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