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미늄코리아테크닉(대표 박주영)이 알루미늄 전해콘덴서용 양극에칭박의
국산화에 성공,양산체제에 들어갔다.
양극에칭박은 전류의 저장을 극대화하기위해 얇은 알루미늄판에
부식기법으로 작은 구멍을 내 표면적을 극대화한것.
이제품의 국내수요는 월40만 로 그동안 전량 일본등지로부터
수입,사용해왔는데 이번 국산화로 연간 5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알미늄코리아테크닉은 이제품을 지난 3년간 공업기반기술지원자금
4억원,자체자금 6억원등 모두 10억원을 들여 자체기술로 국산화했다.
이제품은 일본의 최대생산업체인 JCC제품보다도 성능이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이회사는 제품생산을 위해 모두 70억원을 투자,충북음성에 부지 5천평
건평 1천5백평 공장에 생산설비 1개라인을 설치해 현재 월 4만 를 생산하고
있는데 오는 6월까지 생산설비를 증설,월 20만 정도로 늘릴 계획이다.
이제품의 주수요처는 삼화전기 삼영전자 삼성전기등 주요
전기부품회사들이다.
한편 이회사가 국산화에 성공하자 일본의 JCC등 대한공급업체들은 종전
당 6천5백원에 달하던 공급가를 4천5백원까지 내려 덤핑공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미늄코리아테크닉은 이에 따라 상공부 무역위원회에 반덤핑제소를
준비하고 있다.
알미늄코리아는 지난 87년 한국기술개발이 출자한 벤처기업으로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