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형사2부(주선회부장 표성수검사)는 7일 민자당
김영삼대표최고위원에게 숨겨놓은 딸이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던
월간지 "인사이더월드"발행인 손충무씨(51)를 출판물에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손씨는 "인사이더월드"5월호에 "김영삼은 나의
아버지,숨겨놓은 딸 가오리양의 눈물사연"이란 제하로 김대표에게
일본이름을 쓰는 30세의 사생아 딸이 있다는 허위기사를 실어 김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이다.
검찰은 조사결과 손씨가 사실확인없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행되는
교포신문 "LA매일신문"에 실렸던 기사와 사진을 넘겨받아 그대로 전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