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들과 결탁해 우체국부지를 고가로 계약한뒤 이들로부너
5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우체국공무원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수사2과는 8일 사설감정인 브로커들과 짜고 서울시내
5개지역 신축부지 감정가격을 시가보다 높게 매겨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브로커들로부터 5천여만원을 받은 서울체신청 우정관리
과장 지하종씨(52.서기관급)와 관재과 계약담당 김문경씨(53.")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청은 또 우정관리국직원 소동호씨(41.행정주사),관재과장
이영부씨(48.서기관급)를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