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원들,신공항건설 영국계회사낙찰 이의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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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병국특파원]홍콩정청이 신공항 건설의 주요부분인 청마대교공사
입찰심사에서 최저가격으로 응찰했던 한국의 현대건설을 외면하고 현대보다
24억홍콩달러(약 2천4백억원) 더 많은 71억4천만 홍콩달러(약
7천1백40억원)로 응찰했던 영국계 기업체인 앵글로 래퍼니즈 컨소시엄을
공사수주자로 선정한데 대해 상당수의 입법국 위원들이 이의를
제기,행정국의 청마대교 재정지출안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위협하고 있어
청마대교 입찰문제가 정치문제로 비화됐다고 홍콩 신문들이 8일 보도했다.
이들 신문에 따르면 56명의 비공무직 입법국위원 가운데 22명만이 오는
22일에 열릴 재무위원회에서 71억4만홍콩달러의 재정지출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을 뿐 나머지 입법위원들의 대부분이 이 재정지출안에
반대하거나 아직 태도를 유보하고있다.
특히 일부 위원들은 입찰 심사경위를 따지기 위해 행정국 관계자들과
현대건설관계자를 출석시켜 청문회를 가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
입찰심사에서 최저가격으로 응찰했던 한국의 현대건설을 외면하고 현대보다
24억홍콩달러(약 2천4백억원) 더 많은 71억4천만 홍콩달러(약
7천1백40억원)로 응찰했던 영국계 기업체인 앵글로 래퍼니즈 컨소시엄을
공사수주자로 선정한데 대해 상당수의 입법국 위원들이 이의를
제기,행정국의 청마대교 재정지출안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위협하고 있어
청마대교 입찰문제가 정치문제로 비화됐다고 홍콩 신문들이 8일 보도했다.
이들 신문에 따르면 56명의 비공무직 입법국위원 가운데 22명만이 오는
22일에 열릴 재무위원회에서 71억4만홍콩달러의 재정지출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을 뿐 나머지 입법위원들의 대부분이 이 재정지출안에
반대하거나 아직 태도를 유보하고있다.
특히 일부 위원들은 입찰 심사경위를 따지기 위해 행정국 관계자들과
현대건설관계자를 출석시켜 청문회를 가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