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5대철강업체들이 한국등 20여개국의 냉연강판 핫코일등에 대해
다음주중 대규모 반덤핑제소에 나설것으로 알려졌다.
8일 국제철강업계 관계자와 미월스트리트저널지의 보도에 따르면 향후
수일내로 이들 업체가 한국등 20여개국 고로업체를 반덤핑혐의로
미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청원서초안을 제출할 계획인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경우 현재 반덤핑제소의 요건이 되는 미시장내 점유율 0.5%를 넘는
제품이 냉연강판 핫코일 아연도금강판 등으로 이들 품목에 대한
제소가능성이 짙다.
미철강업계가 다음 주를 D데이로 잡고 있는것은 미대통령선거이전에 향후
MSA(다자간철강협정)협상에 유리한 무역정책을 이끌어 내기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대통령선거는 올 11월3일로 계획돼있으며 청문회 자국내산업피해조사
예비판정 상무부 실사 종판정에 이르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총
1백60일정도 걸린다. 미철강업계는 다음주내로는 첫 행동을
개시해야한다고 보고있다.
현재 미국시장내의 수입철강제품 점유율은 15.6%정도이며 한국산
철강제품의 점유율은 평균 2.6%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