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아파트가 처음으로 2만가구를 넘어섰다.
12일 건설부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아파트는
2만2천4백2가구로 잠정집계돼 3월말의 1만8천8백13가구보다 19.1%가 더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말의 1만1천21가구에 비해서는 2배,지난해 4월의
3천2백가구보다는 7배나 많은 것이다.
미분양은 서울과 대구를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발생,미분양아파트의
전국확산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했다.
지역별로는 경남지방의 미분양아파트가 3천7백82가구로 제일 많았고
엑스포아파트에서 대량미분양이 발생한 대전지역이 3천4백18가구로 그뒤를
이었다.
특히 부산(5백86가구)인천(6백99가구)등 대도시지역에서도 미분양아파트가
속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