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배관 도산속출 플라스틱온돌용 배관자재업체의 도산및
생산중단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XL및 PPC파이프등 온돌용배관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는 럭키 대원전선 벽산화성등 대기업을 비롯 중소업체 1백여개사가
2천억원시장을 놓고 각축을 벌였으나 최근엔 60여개업체로 크게 줄었다.
이들업체들도 올들어 건축경기가 위축되면서 생산을 중단하는 사례가
최근들어 부쩍 늘어나고 있다는것이다.
올들어 거산화학 삼명이 판매부진으로 인한 경영난을 견디지못해 문을
닫았고 대한 신우산업 한일프라스틱공업등 일부후발업체는 생산을 중단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엔 PB파이프업체인 골드산업이 자금난으로 부도를 냈다.
골드산업은 그동안 낮은 단가로 제품을 공급해왔으나 불량제품납품으로
건설업체의 클레임제기와 대리점의 판매기피에 따라 영업이 더욱 부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자금력과 판매망이 취약한 중소업체들의 도산및
제품생산중단사태가 계속되고 있는데 비해 에이콘등 일부업체의 경우
생산라인증설을 서두르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