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옥외무장관은 13일 오후 래한한 아놀드 캔터 미국무부정무차관의
예방을 받고 북한의 핵문제등 남북관계전반과 미.북한관계개선문제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자리에서 이장관과 캔터차관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과
남북상호사찰을 실시하고 핵무기개발의혹을 해소해야만 미.북한간의
고위급접촉이 정례화될 수 있다는 양측의 기본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장관은 또 LA흑인폭동사태와 관련,사태재발방지를 위한 미국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연방정부가 지원하고있는 피해복구와 보상문제가
조속히 이행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캔터차관은 14일 청와대로 노태우대통령을 예방하며 15일 오전 판문점을
시찰한후 이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