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동안 하락하던 주가가 모처럼 상승세를 보인 13일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도 오랜만에 매도보다 매수주문을 많이 냈다.
기관의 매수우위 주문속에서도 투신은 여전히 매도주문을 매수주문보다 더
많이 냈다.
기관은 모두 2백40만주 매도와 2백45만주 매수주문을 낸것으로 집계됐다.
투신은 1백20만주를 사고 1백75만주를 팔았다.
보험사는 10만주만을 팔자고 내놓고 75만주를 사들였다.
보험사는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적극적인 "사자"에 나서 이채를 띠었다.
특히 대한교육보험은 낙폭이 큰 대형제조주및 은행주를 집중매수했다.
이날 기관은 전장에는 매수와 매도주문의 규모를 줄인 가운데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일부 저가주및 중소형제조주를 활발히 사고 팔았다.
또 하락폭이 컸던 은행주및 실적이 크게 호전된 서울소재 단자주를
집중적으로 거두어 갔다.
후장들어서도 최근 지속했던 대형주의 일방적 매도태도를 자제하고 은행
단자등 금융주를 사들인데 이어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의
매수비중을 높였다.
은행주는 주로 시중은행주식을 샀으며 실적호전예상종목중 고려합섬을
대거 매집했다.
은행권은 30만주매수와 35만주매도주문을 냈으나 매매종목의 큰 특징은
없었다. 기타기관은 20만주를 각각 사고 파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