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롯데햄.롯데우유등 유명제조업자들의 가공식품이 유통기한을
넘긴채 팔리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지난4월 성남지역
대형유통매장및 슈퍼마켓 35곳을 대상으로 냉동식품류인 돈까스 만두
쌀떡,냉장식품류인 햄 소시지 어묵 맛살 베이컨 버터 마가린과 제빵류에
대해 유통기한준수여부를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조사에서는 조사대상 35곳중 33곳의 매장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팔고 있었으며 유통기한이 지난채 판매된 제품은 총21개 제조회사의
4백11개제품이었다.
유통기한을 넘긴 제품이 가장많았던 곳은 성남동 모란공판장으로
수거제품의 15.3%(63개제품)를 차지했고 신흥동의 수정종합구판장도
12.7%(52개제품)를 점했다.
유통기한이 지난채 제품을 판매한 21개제조회사중 가장많은 제품이 적발된
곳은 제일제당으로 18개판매점에서 1백4개제품(수거제품의 25.8%)이
유통기한을 넘겼다. 롯데햄.롯데우유는 13개판매점에서
1백4개제품(25.3%)이 적발됐다.
유통기한을 넘긴 4백11개제품중 19.7%인 81개는 10 46일까지 유통기한을
넘겼다. 이중 매일유업의 매일버터(4백50g)는 유성유통분당점에서
유통기한이 46일지나 적발됐고 송학식품의 쌀떡(3백g)은 성호시장
성남공판장에서 유통기한이 44일지나 판매됐다. 베스트푸드미원의
리본표옥수수마가린(1백50g)은 해태유통성남영업소에서 유통기한이 41일
넘은채 팔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