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기업의 잇따른 부도사태 및 회사채발행의 위축등으로 금융기관의
전체 사채원리금 지급보증잔액이 사상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15일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당국에 따르면 외국은행지점등을 포함한
전체금융기관의 사채 보증잔액은 지난 3월말 현재 총26조6천9백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91년말(26조7천7백14억원)보다 7백87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그런데 금융기관의 사채지급보증 잔액은 지난 85년말 6조9천3백18억원에서
88년말 11조4백88억원,90년 21조9백7억원 등 경제규모 및 기업확장에
힘입어 계속 증가추세를 보여왔다.
금융기관별 보증잔액은 <>증권회사의 경우 6조5천5백32억원으로
작년말(7조6천8백8억원)에 비해 1천2백76억원이 감소했으며
<>종합금융회사도 1조1천6백87억원으로 작년말보다 1천2백6억원이
줄어들었다.
또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보증잔액도 1조3천5백33억원으로 3개월사이
1천86억원이 감소됐으며 시중은행은 6조4천4백76억원,특수은행은
2조6천7백64억원으로 보증잔액규모가 각각 3백19억원,77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