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대통령후보경선이 파국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종찬후보
가 빠르면 17일 경선거부여부등 최종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보는 김후보추대위해체와 불공정경선여건조장자 추가인책, 18일 합동
연설회에서의 토론보장등 3개항의 일괄타결입장을 고수, 16일중 김후보측과
절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17일께 `중대결심''을 밝힐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권핵심부는 집권당사상 첫 경선전이 불발해 파국으로 이어질 경
우 정권재창출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판단,16일 김영삼 이종찬 후보진영과
막후절충을 시도하고 있어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도 배제할수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