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공동취재단]남북한은 19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
정치분과위 4차회의를 갖고 "남북합의서"화해분야 이행대책과 관련,서로
근접한 내용의 단일 부속합의서안을 각각 제시한뒤 오는 6월9일 다시
회의를 열어 구체적 내용절충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날 남측은 기존 5개부속합의서안을 7개장 33개조항으로 포괄한
단일수정안을 내놓았으며 이에대해 북측도 기존입장을 9개조30개항으로
구체화한 수정안을 제시,쌍방간 의견접근 가능성이 높아졌다.
남측은 또 7차회담 합의에따라 화해공동위 구성.운영합의서안을 새로
제시하고 화해공동위안에 법률실무협의회 비방중상중지실무협의회등을
설치할 것을 제의했다.
양측은 그러나 현재의 남북관계를 규정한 "특수관계"등 일부표현에
관해서는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