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북한주민 접촉승인 신청이 불허될 것으로 알려
졌다.
19일 정부당국에 따르면 대우그룹의 김우중회장은 지난 1월중순 북한을
방문, 남포지역에 남북합작공장등을 세우기로 합의했으나 최근 사업추진
이 여의치 못하게 되자 북경에서 북한측 인사를 만나 상황을 설명하고 북
한산 물품반입을 본격화하기 위해 북한주민 접촉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
다.
김회장은 지난달 13일 통일원에 ''남북교역 추진'' 이라는 이유를 들어 (
주)대우의 J모사장과 함께 접촉승인 신청을 냈는데 관계당국에서는 북한
의 핵문제와 연계, 이를 불허키로 한 것이다.